[NBA Central] 인디애나와 연장계약을 맺은 프랭크 보겔 감독

이재승 2014. 10. 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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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프랭크 보겔 감독이 좀 더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지휘봉을 잡는다.

『Realgm.com』에 따르면, 인디애나가 보겔 감독과 다년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떠오르는 명장을 잡은 페이서스

인디애나의 래리 버드 사장은 연장 계약 직후 "보겔 감독과 연장계약을 맺어 기쁘다"면서 "그가 잘 할 것이라 믿고, 우리들의 목표를 성취해 나감에 있어 함께 하길 바란다"면서 보겔 감독에 대한 신임을 두텁게 했다.

보겔 감독도 "인디애나의 감독으로 팀을 계속 이끌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운을 떼며 "인디애나를 대표할 수 있는 것이 영광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계속 도전 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보겔 감독은 지난 2010-2011 시즌부터 감독대행으로서 첫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11년 1월, 인디애나는 코치였던 보겔을 감독대행에 앉히면서 시즌을 마쳤다.

이후 인디애나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드래프트로 합류한 폴 조지와 랜스 스티븐슨(현 샬럿)이 원만한 성장세를 보였고, FA로 합류한 데이비드 웨스트와 함께 확실한 허리라인을 책임지며, 보겔 감독이 인디애나가 동부 컨퍼런스의 강호로 이끄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인디애나는 지난 세 시즌 동안 동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 오랜 만에 모습을 드러냈고,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도 두 시즌 연속 진출하면서 동부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힘겨울 것으로 보이는 2014-2015 시즌

이번 시즌만큼은 결코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인 조지가 부상으로 시즌아웃됐고, 스티븐슨은 팀을 떠났다. 웨스트는 한 살 더 먹었으며, 히버트는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여전히 종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간 확실한 주전 선수들을 보유했던 과거와는 달리 다가오는 시즌에는 사실상 강제 리빌딩이나 다름없는 셈. 지난 2011년에도 어수선했던 팀을 잘 정비한 이력이 있지만, 이번시즌에는 그 때처럼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자리하고 있는 것도 아니라 꾀나 힘든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인디애나가 재건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보겔 감독의 지도력은 이미 여러 시즌을 거치면서 잘 증명된바 있다. 연장계약을 맺은 보겔 감독이 시즌 잘 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Indiana Pacers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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