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사망, 확진 9일만에 '충격'공포확산..공항 검사 강화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사망, 확진 9일만에 '충격'공포확산...공항 검사 강화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지 9일 만에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긴장한 보건당국은 공항의 체온검사를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미국 정부는 8일(현지시간) 에볼라가 창궐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3개 국에서 오는 승객들에 대해 미국 내 5개 공항에서 체온 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숨진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는 지난달 30일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숨진 환자는 텍사스 댈러스에 거주하는 토마스 에릭 던컨으로 42세의 라이베리아 출신 남성이다.
미국 의료진은 에볼라 치료제인 '지맵'이 동이나 임상 시험 중인 실험 약 브린시도포비르를 던컨에게 처음으로 투여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미국 보건 당국은 던컨과 접촉한 사람 가운데 추가로 에볼라 감염이 우려되는 사람을 48명으로 압축해 하루에 두 번씩 체온을 재며 잠복 기간인 21일이 지날 때까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백악관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에볼라 창궐국가인 서아프리카의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기니에서 미국에 도착한 승객들에 대해서는 뉴욕 케네디 공항 등 5개 공항에서 체온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백악관의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의 사망을 계기로 미국에서는 에볼라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2016년 미국 대선의 공화당 유력 후보 가운데 한 명이자 텍사스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은 "에볼라 창궐 지역과 비행기 운항을 중단하는 방안도 조심스럽게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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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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