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비밀 대화 가능한 '프라이버시 모드' 도입
조양준기자 2014. 10. 8. 13:59
8일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 사용자들의 정보 보호를 위해 비밀 대화가 가능한 '프라이버시 모드'를 연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이날 프라이버시 모드를 이용한 1:1 비밀 대화 기능은 연내 적용 예정이며, 내년 1분기까지 다수가 참여하는 그룹 대화방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이버시 모드는 서버에 암호키를 저장하지 않고, 개인 단말기에만 저장하는 '종 단간 암호화(end-to end encryption)'기술이 적용된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암호화된 대화 내용을 풀 수 있는 암호키가 개인 단말기에만 저장되며, 대화를 나눈 사용자의 단말기를 압수해 분석하지 않는 이상 대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사용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정부수사기관의 카카오톡 사용자 정보요청에 대한 요청 건수를 공개하는 투명성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조양준기자 mryesandon@sed.co.kr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재명·김문수 제대로 맞붙었다'…재생E·원전 놓고 청기홍기[Pick코노미]
- [속보] 이재명 '반려동물 표준수가제 도입…진료비 부가세 면제 확대'
- [속보]5월 1~20일 수출 2.4% 감소…대미 수출은 14.6%↓
- [속보]윤 전 대통령, 파면 후 첫 공개 활동…'부정선거' 다큐 관람 예정
- '정말 왜 이래유?'…바람 잘 날 없는 백종원, 이번엔 빽다방 디저트서 '곰팡이'
- [단독] 김문수, 이번주 한국거래소 방문…증시부양책 밝힐듯
- '트럼프 車 관세폭탄' 현실로…4월 미국 수출액 20% '뚝'
- “로봇부터 차량까지, AI의 끝판왕”…40년 만에 싹 바뀐 컴퓨텍스2025
- “임대주택 한강뷰 특혜가 공공성?”…잠실주공 5단지 재산권 논란
- “땡큐 젠슨”…SK하닉, AI 생태계 확장 기대감에 ‘20만닉스’ 복귀 [줍줍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