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전 국회의장 성추행 혐의 사건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14. 9. 30. 10:20 수정 2014. 9. 30. 11:20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박희태(76) 전 국회의장의 성추행 혐의 사건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강원지방경찰청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골프 라운딩 중 경기진행요원(캐디)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새누리당 상임고문인 박 전 의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전 의장은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원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 중 담당 캐디 A(23·여)씨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접촉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경찰에 출석을 통보받은 박 전 의장은 1차 출석 요구 마감 시한을 하루 넘긴 지난 27일 오전 4시 30분께 경찰에 기습적으로 출석해 3시간가량 조사받고 같은 날 오전 7시 30분께 귀가했다.
한편, 형법상 강제추행죄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jlee@yna.co.kr
- ☞ 빅뱅 승리 재입원…아시안게임 폐막식 불참
- ☞ 김정남 파리서 목격…아들 한솔 만나러 온 듯
- ☞ "딴 남자 사귀어 배신감" 대학생이 옛 여친 SNS 해킹
- ☞ 대학교수 만취운전 사고…함께 탄 제자 10명 부상
- ☞ "담배 빌려달라고?"…기분 나쁘다며 다른 손님 폭행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박희태 전 국회의장 '기습 출두'..경찰 봐주기 논란
- 성추행 혐의 박희태 전 국회의장 경찰 조사 후 귀가(종합)
- 성추행 혐의 박희태 전 국회의장 피해 여성과 '합의'
- 野 여성위 "박희태 전 의장, '성추행의혹' 사과해야"
- 송중기, 재혼·임신 깜짝 발표…"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와"
- 윤정희, 파리서 영면…딸 "엄마는 반짝이는 빛, 정신적 구세주"
- 구글 전 임원 "여동료에게 성추행당해…문제제기 이후 해고"
- 美 인기 캐릭터 '웬즈데이' 원조 배우 리사 로링 별세
- 차가운 광안리 바다에 들어간 모녀…경찰이 구조
- 한파 속 술 취한 60대 집 앞에 방치해 사망…경찰 2명 입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