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경의 포토카툰] 내리는 비가 야속한 인천 연희크리켓경기장, '동전 던지기만은 제발...'
9월29일 인천 연희크로켓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크리켓 조별리그 A조 쿠웨이트와 몰디브의 경기가 우천으로 지연됐다. 9시30분에 예정됐던 경기는 12시30분에 재개됐지만 선수들이 몸을 푸는 동안 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경기가 완전히 중단됐다.



몸을 풀기 위해 그라운드에 나왔던 몰디브 선수들이 쏟아지는 빗줄기에 전광판을 바라보며 당황해 하고 있다.
'뭐야...'


'어떻게 되는거야...'

'거참-'
갑자기 굵어진 빗줄기에 자원봉사자들은 맨발로 뛰어다니며 방수포를 씌웠고,

경기 재개를 선언한 심판도 당황한 모습이었다.

'휴- 날씨 정말 개똥같구만-'

'심판.. 우리 어떡해....'
'가만있어봐- 머리아파 죽겠으니까- 멍-'
비가 잦아드는 것 같아 경기를 재개했지만 경기 시작 직전에 빗줄기가 굵어지자 심판도 고민이 많은 듯 했다.
그리고 고민은 2시 경기를 기다리는 쪽도 마찬가지...

중국팀: '쩝-'

한국팀: '제발 좀 그쳐라....'
크리켓 조별리그의 경우 경기규칙에 따라 우천의 지연될 경우 동전 던지기로 승자를 결정한다. 9시30분에 예정된 조별리그 A조 경기는 결국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동전 던지기로 쿠웨이트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2시에 예정된 조별리그 B조 한국과 중국의 경기는 현재 우천으로 경기가 지연된 상태이며 만약 경기가 재개되지 못할 경우 한국팀 역시 동전 던지기로 승자를 결정하게 된다. 내리는 비가 야속한 인천 연희크리켓경기장이다.
글 사진=구윤경 기자 ( 스포츠공감/kooyoonky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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