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하다가..신생아 팔 골절

입력 2014. 9. 27. 03:31 수정 2014. 9. 27.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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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를 건강하게 낳아 잘 키우는 건 모든 부모의 소망일 겁니다.

하지만 가장 기뻐야 할 출산 과정에서 신생아가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한연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6월에 태어난 주원이.

엄마 뱃속에서 세상에 처음 나올 때 무척 힘든 경험을 했습니다.

제왕절개 출산 과정에서 그만 오른쪽 팔이 부러진 겁니다.

[인터뷰:주원이 아버지]

"엑스레이 보니까 놀랐죠. 아예 나무젓가락 부러지듯이 부러져있으니까 그래도 괜찮다고 얘기하니까 저희는 너무..."

담당 의사는 산모의 자궁이 너무 작아 신생아를 꺼낼 때 연약한 팔이 부러진 건 불가피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담당 의사]

"자궁이 굉장히 작아서 아기를 손상 안 하려면 자궁을 많이 열면 돼요. 무한정 자궁을 열 수는 없잖아요."

아직 어려서 뼈가 잘 붙는다고는 하지만, 혹시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부모들은 걱정입니다.

[인터뷰:주원이 아버지]

"각도는 조금 완화됐는데 그래도 휘어져 있고... 너무 마음아프고 말도 못하는 애가 얼마나 고생했겠나 싶어서 잠도 못 이루고 했죠."

흔치 않지만, 출산 과정에서 신생아가 다치는 일은 가끔 일어납니다.

주로 신생아의 뼈가 약해서, 아니면 양수가 터지며 생기는 압력차이 때문에 생기는 골절이 많습니다.

[인터뷰:산부인과 전문의]

"분만하다가 아이들 뼈나 다리 등이 부러지는 경우도 간혹 아주 드물게는 있어요. 아이들 뼈 상태에 따라서 약한 아이들도 있고..."

제왕절개 수술을 하다가 의료 기구에 태아의 살갗이 베이는 등 사고 유형은 다양합니다.

신생아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의료 분쟁으로 확산되는 것도 골칫거리입니다.

[인터뷰:이희석,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궁금하고 염려하신다면 우선 상담센터에 상담을 받으시고 조정 신청 여부를 생각해보시는 것도..."

전문가들은 또, 책임 소재와 과실 여부를 가리기 위해 진료기록 등을 잘 챙겨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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