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연예계 떠날 각오..씁쓸하다"

2014. 9. 24. 16:1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난방비를 둘러싼 '폭행 논란'에 휘말린 배우 김부선 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김부선 씨는 경찰에 출석을 하면서 연예계를 떠날 각오로 진실을 알렸다며 씁쓸하다는 심정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배우 김부선 씨가 경찰에 출석했는데 오늘 어떤 조사를 받는 겁니까?

[기자]

김부선 씨와 관련해서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크게 2가지 입니다.

김부선 씨가 같은 아파트 주민을 폭행했다며 고소당한 사건이 있고요.

김부선 씨가 문제를 제기한 아파트 난방 비리 의혹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김부선 씨가 경찰에 출석한 것은 폭행 고소 사건 때문입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12일이지만, 김부선 씨의 촬영 일정 때문에 오늘 첫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김부선 씨 역시 상대방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또 맞고소하기로 한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양측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사실 폭행도 폭행이지만 김부선 씨가 주장한 난방비 비리 의혹이 더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알려진 것처럼 김부선 씨는 반상회에서 주민들에게 난방 비리를 폭로하려다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민들 사이에 난방비를 거의 안 내는 세대가 있다는 소문이 났고, 실제로 지난해 서울시에서 해당 아파트를 조사해봤더니 최근 7년동안 한겨울에 난방량이 '0'으로 표시된 집이 128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김부선 씨가 이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리려다가 다툼이 일어났다는 겁니다.

김부선 씨는 연예계를 떠날 각오로 진실을 알려왔다고 하는데요.

경찰 출석에서 김부선 씨가 한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김부선, 배우]"제가 연예계를 떠날 각오로 진실을 알리게 돼서 이렇게까지 이 사건이 불거진 거에 대해서 너무 씁쓸하고 울음도 나오고 울기도 많이 하고..."

[앵커]

해당 아파트 측 해명도 궁금한데요.

어떤 주장인가요?

[기자]

노인들이 주로 거주해 장기적으로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고, 또 햇빛이 잘 들어와서 난방을 틀지 않아도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난방비가 0원이 나온 주민들도 파렴치한 사람으로 매도돼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일단 관리사무소는 기기 오작동으로 난방량이 잘못 나온 세대에는 평균 난방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지금 난방비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조사가 진행될까요?

[기자]

김부선 씨 고소 사건과 별도로 난방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부 주민이 고의로 계량기 배터리 제거했을 가능성과 시간이 지나면서 배터리가 방전됐을 가능성, 또 방전 사실을 알고도 주민들이 방치했을 가능성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계량기 부실 관리 책임을 묻는 방안 역시 검토하고 있는데요.

김부선 씨가 말한 것처럼 '사회지도층'으로 분류되는 주민들이 난방비를 적게 내거나, 내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계량기를 조작한 것인지, 단순히 계량기를 잘 살피지 않아 벌어진 일인지 향후 수사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opyright ©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