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상대가 먼저 폭행, 난 인권 없다"

2014. 9. 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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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인턴기자]배우 김부선이 경찰서에 출두해 입장을 밝혔다.

난방비 비리 문제로 폭햄 혐의에 휘말렸던 배우 김부선은 24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 앞서 김부선은 "연예계 데뷔 이래 언론인들이 내게 이렇게 관심을 가지는 게 처음이다. 늦었지만 감사하다. 나는 보통사람보다 조금 더 마이너리티 한 삶을 살고 있는 소시민이다. 어렵게 내 집 마련을 했는데 기쁨도 못 누리고, 우리 사회의 지도층들이 서민들에게 이렇게 염치없이 파렴치한 짓을 했다는 걸 알게 됐다"며 "그것을 무던히 언론에 알리려고 노력했는데 언론은 그것을 외면했다. 김부선이라는 다혈질의 여배우를 폭력범으로 매장하려고 하다 내가 연예계를 떠날 각오로 진실을 알려서 사건이 알려졌다는 점에서 울분이 터진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부선은 "얘기가 길어졌는데 나를 이제 그만 연기자로 되돌려주고, 내게 관심을 갖는 것의 10분의 1만 국토부로, 청와대로 관심을 보냈으면 한다. 법적대응을 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상대가 저급하게 행동했고, 그쪽이 먼저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 알다시피 김부선 같은 연예인은 인권이 없다. 내가 맞은 부분에 대해서는 대응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김부선은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주민 A와 난방비 비리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이후 주민 A씨는 성동경찰서를 통해 김부선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부선은 2년 전부터 해당 거주 아파트의 몇몇 가구들 난방비가 비정상적이라고 의심, 난방비 비리 문제를 파헤치기 위해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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