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식투쟁 일베회원 밀친 세월호 유가족 '입건'

김유진 기자 입력 2014. 9. 17. 15:23 수정 2014. 9. 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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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살짝 밀쳤지만 피해자 처벌 강력 원해 검찰로 송치 예정"

[머니투데이 김유진기자][경찰 "살짝 밀쳤지만 피해자 처벌 강력 원해 검찰로 송치 예정"]

17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세월호 유가족 오모씨(44)는 지난 6일 낮 12시쯤 광화문광장 농성장에서 일베 회원인 황모씨(21)에게 소금을 뿌리고 밀친 혐의(폭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진=뉴스1

세월호 유가족이 '폭식 투쟁'을 벌이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회원과의 폭행시비로 경찰에 입건됐다.

17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세월호 유가족 오모씨(44)는 지난 6일 낮 12시쯤 광화문광장 농성장에서 일베 회원인 황모씨(21)에게 소금을 뿌리고 밀친 혐의(폭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오씨는 지난 15일 경찰 조사에서 황씨를 밀친 행위는 인정했지만 "황씨가 농성장 바로 옆에 와서 치킨을 먹고 자극적인 이야기를 해 화가 나 순간적으로 밀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이에 "음료수밖에 안 마셨는데 유가족이 과하게 반응했다"며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측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살짝 밀쳤기 때문에 합의하면 되는 작은 사건이지만 피해자측에서 처벌을 강력히 원해 검찰로 넘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머니투데이 김유진기자 yoo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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