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왜 이러나"..장교가 심야에 20대 여성 성추행
2014. 9. 17. 15:03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에서 육군 장교가 심야에 귀가하는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성추행하고 달아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육군 모 부대 소속 A(39) 대위를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17일 밝혔다.
A 대위는 지난 16일 오전 3시께 원주시 단계동에서 길을 가던 20대 초반의 여성 B씨를 뒤따라가 신체 일부를 만지고 달아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달아난 A 대위는 때마침 안심 귀가 서비스를 위해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횡성의 모 부대에서 근무하는 A 대위는 차량을 타고 원주로 이동해 심야에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경찰은 "한 남성이 여성의 뒤를 따라가는 것을 수상히 여겨 유심히 살피고 있었다"며 "범행 후 달아난 남성을 추격해 검거하고 보니 군인 신분이라서 군 헌병대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밝혔다.
jlee@yna.co.kr
- ☞ 성인남성 42% 흡연-높은 음주율...건강관리 '빨간 불'
- ☞ 나체 남녀 추격전 알고보니…'사랑싸움' 촌극
- ☞ 5년간 안 찾아간 로또 당첨금 2천억원 넘어
- ☞ '50년 넘도록…' 이웃 괴롭힌 70대 동네조폭 철창행
- ☞ 절도범이 길에 놓아둔 물건 주웠다가 '입건'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민희진 "하이브가 나를 배신…실컷 뽑아 먹고 찍어누르려 해"(종합) | 연합뉴스
- "前연인 에세이 출판 금지해달라"…배우 백윤식 2심도 일부 승소(종합) | 연합뉴스
- 김포시 공무원 또 숨진 채 발견…동료 직원이 실종 신고 | 연합뉴스
- "내부망에 뜬 정신과 진단서" 개인정보 노출에 피해자 날벼락 | 연합뉴스
- 근처에 주인 있는데 명품백 들고 튄 30대…이틀만에 검거 | 연합뉴스
- 학교폭력에 장애판정 받았던 30대,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생명 | 연합뉴스
- 조세호 "올해 10월 결혼"…'유퀴즈' 녹화 현장서 발표 | 연합뉴스
- '결혼할 여친 191회 찔러 잔혹살해' 20대, 징역 23년 확정 | 연합뉴스
- '타임머신빵' 이어 생산일만 바꾼 고기…中서 또 유통기한 조작 | 연합뉴스
- '귀하신 몸' 판다, 中 청두시 문화관광국 명예국장 됐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