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 잇단 폭행 시비..'폭식 투쟁' 일베와 시비 입건

강지혜 입력 2014. 9. 17. 14:05 수정 2014. 9. 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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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세월호 유가족이 '폭식 투쟁'을 벌이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회원과 폭행시비로 경찰에 입건됐다.

17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일베 회원 황모(21)씨는 "지난 6일 낮 12시20분께 광화문광장 농성장에서 세월호 유가족 오모(44)씨가 자신에게 소금을 뿌리고 밀쳤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황씨는 당시 단식 농성장 바로 옆에서 '폭식 투쟁'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오씨는 자신을 약올리는 황씨에게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며 승강이를 벌이다가 몸을 밀쳤고, 황씨는 오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세월호 유가족측 변호사는 "황씨가 오씨 앞에서 '교통사고일 뿐인데 여기서 왜 이러고 있느냐'는 자극적인 얘기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씨는 지난 15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씨가 화가 나서 순간적으로 밀쳤다고 인정했다"며 "황씨도 자신이 일베 회원이라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7일 0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KBS별관 뒤 편에서 세월호 유가족 일부가 대리기사와 행인 2명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세월호 유가족 5명은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 소속 국회의원 등과 함께 사건 현장 인근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귀가하기 위해 호출한 대리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jh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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