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대구 신축구장 '8각이 보인다'

입력 2014. 9. 10. 14:22 수정 2014. 9. 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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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는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대구 신축구장 건설현장의 변화를 담은 항공사진을 10일 언론사에 배포했다. 기공식 이후 약 20개월에 걸쳐 공사 현장이 어떤 모습으로 변모했는지를 항공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항공사진 변천신축구장 완공 시기는 2016년 2월로 잡혀있다. 야구장 부지가 암반 지형이기 때문에 기초 공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다. 지난 3월을 기점으로 틀을 잡기 시작했고, 이제는 신축구장의 가장 큰 특성 가운데 하나인 8각형의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지난 2012년 12월27일 대구시 수성구 연호동 대공원역 인근의 야구장 부지에서 기공식이 열렸다. 15만379㎡ 부지에 총 사업비 1666억원을 투입해 2만4300석(최대수용 2만9000명)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 수많은 추억이 깃들었지만 그 낙후성으로 인해 원망의 대상이 되어온 대구구장을 벗어나, 삼성라이온즈는 2016시즌부터 디자인 최적화, IT 최적화, 접근성 최적화를 특징으로 하는 관중 친화적 구장에서 더 멋진 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첨부된 사진 자료들을 통해 지난 20개월 동안 신축구장 현장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축구장의 특징대구시는 처음부터 디자인 최적화에 신경을 썼다. 기존 야구장의 평범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각적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야구장 외관은 옥타곤(octagon) 형태의 8각형으로 설계됐다. 내야 다이아몬드 형태와 시각적인 통일성을 이루게 했다.옥타곤 형태의 외관 디자인이 외야 펜스에 반영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한국프로야구의 모든 야구장은 외야 펜스가 타원형이다. 이와 달리, 신축구장의 외야 펜스는 국내 최초로 두 곳에 걸쳐 각이 져있다. 디자인 차별화 전략의 일환. 메이저리그에선 구장마다 고유의 독특한 펜스형태, 구조물이 볼거리가 되곤 한다. 신축구장의 각진 펜스 역시 야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축구장의 각진 펜스 형태는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와 다소 유사하다는 게 삼성라이온즈 신축구장 TFT 관계자의 설명이다.삼성라이온즈 신축구장은 개방형 통로(concourse) 형태로 건설된다. 간단한 음식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을 때에도 야구장의 상황을 눈으로 파악할 수 있는 구조다. 메이저리그 야구장은 개방형 통로가 아주 당연한 기본 형태이지만, 기본 개념이 부족했던 시절에 건설된 기존 국내 야구장들은 전부 폐쇄형 구조를 갖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신축구장과 더불어 올해 개장한 KIA의 새 야구장 챔피언스필드만이 개방형 통로 구조다.접근성 최적화도 새 야구장의 특징이다. 대구 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과 연결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수성 IC를 통해 손쉽게 야구장에 도착할 수 있다. 전경사진 오른쪽(현장 서편) 부분을 살펴보면, 야구장 전용 왕복 4차선 도로 공사도 한창 진행중임을 알 수 있다. 야구장 전용 왕복 4차선 도로 공사는 신축구장 준공 전에 완료될 예정. 야구장 진출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총 1117대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자전거를 이용할 관중을 위해 별도의 자전거 주차장을 마련할 계획. 신축구장은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이는 친환경 야구장을 기치로 내걸었다.신축구장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장에서 손쉽게 표를 구매하거나 간단한 신분 확인 절차만 거치면 표를 발권할 수 있는 등 IT 최적화를 표방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여러 강점을 통해, 대구 신축구장은 관중 친화적인 야구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삼성라이온즈는 3개월 후 다시 한번 변화된 신축구장 전경사진을 배포할 계획이다.

what@osen.co.kr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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