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연휴, 응급 상황 대비 병원·약국 미리 확인"
<앵커 멘트>
연휴 때 문 연 병원 찾느라 고생하신 경험 한 번씩 있으실 텐데요,
연휴가 긴 만큼 응급 상황에 대비해 운영하는 동네병원과 약국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도에 이세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잔병치레가 적지 않은 아이 때문에 걱정이 많은 김진희 씨.
지난 연휴 때 아이가 아파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긴 연휴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김진희(서울 서초구 반포동) : "애가 배가 너무 많이 아프다고 그래서 동네에 가까운 병원이 없으니까 응급실을 가게 됐어요. 너무나 많은 환자들 있어서.."
하지만 사실 연휴 때 큰 병원의 응급실뿐 아니라 약국이나 동네병원도 돌아가면서 문을 엽니다.
응급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동네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연휴기간 문을 여는 곳은 보건복지콜센터 번호인 129와 119 등에 문의하거나, 응급의료정보센터와 보건복지부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특히 본격 추석 연휴 기간인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는 병원들이 다른 연휴 기간에 비해 20%만 문을 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에 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캐이션을 설치하면 훨씬 편리하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명절 병의원찾기'와 '명절 약국찾기'를 누르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인식해 근처 병원의 위치와 진료시간까지 상세하게 보여줍니다.
<인터뷰> 박유미(서울시 보건복지정보과장) :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바로 적절한 질료를 받을 수 있도록.. "
전문가들은 음식을 먹다가 기도에 걸리는 등의 응급 상황에 대비해 생활 속 응급처치법을 알아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