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전] '2골+센추리클럽' 화려한 부활 알린 이동국
이두원 2014. 9. 5. 21:58

[스포탈코리아=부천] 이두원 기자= 라이언킹의 존재감을 알린 화려한 복귀전이었다.
이동국(35, 전북 현대)이 1년 2개월 여만의 국가대표 복귀전에서 혼자 2골을 터트리며 그 동안의 설움을 날려버렸다. 동시에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가입에 성공하면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이동국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7분과 18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13년 6월 이후 1년 2개월 여만의 복귀전이었다는 점에서 이동국의 활약 여부는 경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더욱이 35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K리그 클래식에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었기에 기대감은 더 컸다.
이동국은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욕심을 드러냈다. 아쉽게 전반엔 침묵했지만 그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후반에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이동국은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멋진 헤딩골로 침묵을 깨더니 후반 18분에는 오른발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망을 가르며 베네수엘라전 최고의 히어로가 됐다.
그 동안 태극마크를 달며 영욕의 시간을 보냈던 그로서도 마음 속으로 너무나 그리웠을 장면이었다. 이 한 경기가 전부가 될 수 없겠지만 홍명보 감독 시절 철저히 배제당하는 등 태극마크를 달고 겪었던 지난 세월의 아쉬움을 늦게나마 털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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