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측 "영상 유포 협박은 악질적 범죄"
2014. 9. 2. 10:58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배우 이병헌 측은 20대 여성들이 음담패설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공인의 약한 고리를 악용한 악질적 범죄"라고 밝혔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병헌 씨를 협박한 여성들은 좋지 않은 풍문이 배우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가한다는 일반적인 사실을 악용해 금품을 탈취하려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BH엔터테인먼트는 "연예인들이 말도 되지 않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 있는 일이지만 이번 협박 사건은 선을 넘었다고 판단해 협박을 받자마자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여성 두 명은 지난달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병헌은 조승우와 호흡을 맞춘 영화 '내부자들'을 촬영하고 있다.
buff27@yna.co.kr
- ☞ 돼지 훔치고 "강도당했다" 허위신고…10대 구속
- ☞ 속도 내는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첫 후보는 페라라
- ☞ 아동학대 급증…가해자 70∼80%는 부모
- ☞ '900차례 속도위반'…경기경찰 체납과태료 징수율 10%
- ☞ 미군이 택시기사 폭행…부대 안으로 도주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음담패설 영상 유포하겠다" 이병헌 협박 2명 입건(종합)
- 박찬욱 감독, '아가씨'로 6년 만에 국내영화 복귀
- 알 파치노 "우울증은 무서운 병..나도 싸우고 있다"
- 이색 공포·스릴러 영화 보러 오세요
- <새영화> 회사에 이런 후배가..오피스 괴담 '마녀'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국내 첫 급발진 의심사고 재연 시험…"페달 오조작 가능성 없다" | 연합뉴스
-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 연합뉴스
- 中, '하프마라톤 의혹'에 "승부조작 사실…기록 취소·문책"(종합)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