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테크노폴리스'로 핫플레이스된 사연

김진욱 기자 입력 2014. 8. 29. 17:21 수정 2014. 8. 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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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폴리스에 건설될 테크노타워 조감도.

대구시 달성은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1998년부터 내리 4선을 한 사실상 정치적 고향이자 강력한 지지층이 집결한 곳으로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처음 찾은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6월5일 대구 달성군에서 열린 대구국가산업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에서 정부 경제정책의 기조인 '창조경제'를 언급하면서 임기 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미래 국가경제의 패러다임이 시작되는 곳을 바로 '테크노폴리스'로 지목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대구 테크노폴리스는 정부, 대학, 연구기관, 대기업, 중소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삼고 경제발전을 이룩하겠다"고 공언한 뒤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다.

테크노폴리스는 달성군 현풍·유가면 일대에 총 면적 726만8000㎡(약 220만평)에 사업비 1조9000억원을 들여 산업시설용지(155만㎡), 연구용지(130만㎡), 지원시설용지(193만㎡)를 조성, 기계 및 메카트로닉스,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정보통신 및 소프트웨어 등 첨단업종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현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립대구과학관, 한국기계연구원 등의 교육연구기관이 입주를 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초·중·고등학교도 설립할 예정이어서 첨단산업과 주거지가 같이 공존하는 미래형 복합혁신도시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총 사업비 3679억원(국·시비 포함)을 투입해 올 하반기 완공 목표로 진행 중인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는 대구 달서구 대곡까지 10분이면 진입가능하며, 수성구는 15분, 동대구역은 25분이면 도착이 가능해 사실상 대구의 핵심 지역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최근 복합신도시 테크노폴리스내 주거 및 상가의 분양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 등 각종 지원책과 호재로 테크노폴리스는 산업용지의 경우 외국인 투자용지를 제외하고 90% 이상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 아파트 시세가 11% 가량 오르는 등 실질적인 부동산 경기회복도 눈에 띄고 있다.

특히, 대학 및 연구기관과 대중소기업·외국계 기업의 유치와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거의 마무리 단계로 확정됨에 따라 수 십만명의 안정적인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한 상가 분양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종필 테크노폴리스 테크노타워 총괄이사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막대한 지원을 바탕으로 한 신도시 탄생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국내 실물 경제 상승곡선을 주도하는 곳이 바로 테크노폴리스"라며 "특히 신도시 내 핵심 상권인 테크노타워의 경우 투자는 물론 미래 가치 부분에서 가장 뛰어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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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기자 li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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