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보이는 빈자리'..저출산에 학생 감소

입력 2014. 8. 28. 18:31 수정 2014. 8. 2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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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산이 우리사회 심각한 문제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이 급격히 줄다 보니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도 크게 줄고 있습니다.

60년대 7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한 때 천만까지 갔던 학생수가 다시 700만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984년 서울의 한 초등학교의 가을 운동회 입니다.

좁은 운동장에 빽빽히 모인 학생들!

교실이 모자라 교실 하나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쓰기도 했습니다.

학생이 가장 많았을 때 얘기입니다.

전쟁 뒤 출산이 늘면서 1960년대 700만 명 이었던 학생수는, 80년대 1000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조금씩 줄어들더니 90년대 말부터 800만 명을 유지하다 결국 올해 600만 명 시대를 맞았습니다.

물론 '저출산'이 원인입니다.

초등학생의 감소세가 눈에 띄는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최근 10년 새 초등학생은 130만 명이 줄었고 지난해만 20만 명이 줄었습니다.

잘 살라고 아이를 많이 낳았다는 이른바 '황금돼지띠'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해 1학년만 지난해보다 4만 명 늘었는데도 이 정도입니다.

물론 '황금돼지띠'가 떠나자 유치원에는 눈에 띄게 자리가 많아졌습니다.

[인터뷰:이해숙, 교육부 교육통계과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던 황금돼지띠가 초등학교로 빠지고 3~5세의 출생률이 적기 때문에 유치원생이 줄었습니다."

학급당 학생수도 함께 줄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22.8명, 중학교 30.5명, 고등학교 30.9명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교실 하나에 한 명정도씩 학생이 빠졌습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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