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0명 당 8.6명 출생..13년째 '초저출산'

입력 2014. 8. 26. 15:10 수정 2014. 8. 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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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인구 천 명당 8.6명의 아이가 태어났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통계는 지난 1970년부터 작성돼 왔는데,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여성이 평생 낳는 아이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1.19명에 불과해 13년 연속 초저출산 국가가 됐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우리나라가 13년째 초저출산 국가에 머물렀습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이 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전체 출생아 수도 전년보다 9.9% 감소한 43만 6천여 명으로 2005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적었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아이 수를 뜻하는 '합계 출산율'도 전년보다 0.1명 감소한 1.19명을 기록해 '초저출산' 국가 기준선인 1.3명을 13년 연속 밑돌았습니다.

이 출산율이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의 인구는 2100년 쯤 2천만 명 수준까지 떨어지고, 급기야 2750년 쯤에는 한국인이 멸종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29에서 33살 사이의 주 출산 인구가 주는데다 기혼자도 초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둘째 아이를 낳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산모의 출산연령은 평균 31.8세로 전년보다 0.2살 상승했고, 35살 이상 고령 산모 비율은 전년보다 1.5% 포인트 증가한 20.2%를 기록해 처음으로 20%를 넘었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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