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17] 송가연, 상의탈의 후 계체통과

유병학 2014. 8. 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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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오는 17일 '로드FC 17'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송가연(20, 팀원)이 경기 하루 전 공개 계체량을 가졌다.

사전 인터뷰에서 송가연은 계체 통과를 위해 총 6kg을 감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가연은 옷을 입고 체중계에 올랐을 때 200g을 초과했으나, 상의탈의 후 47.45kg을 기록하며 계체를 통과했다.

송가연은 공개 계체량 바로 다음날인 17일 일요일 서울 잠실 올림픽홀에서 펼쳐지는 '로드FC 17'에서 데뷔전을 가진다. 송가연의 데뷔전 상대는 일본의 에미 야마모토(33)다. 에미 야마모토 또한 송가연과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가 프로 데뷔전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쿠메 타카스케를 상대로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벌이는 권아솔(27, 팀원)은 계체량을 무사히 통과했다.

권아솔은 계체 전부터 많은 팬들의 우려를 한 몸에 받았다. 앞선 경기에서 항상 계체량을 통과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ROAD FC KOREA 003 이벤트에서 권아솔은 대미를 장식할 메인 이벤터임에도 불구하고 계체량에 실패했다.

사실상 경기가 무산되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상대 선수와의 타협을 거쳐서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선례가 있는 만큼 이번 계체량을 준비한 권아솔의 어깨는 그 누구보다 무거웠을 것이다. 권아솔은 몬스터짐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에서는 소속팀이 없는 상태에서 경기를 준비했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현재 팀원에 둥지를 튼 이후로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정문홍 대표는 챔피언 타이틀을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온 쿠메를 위해서 권아솔이 타이틀 도전 자격이 없음에도 경기 성사를 진행시켰다고 밝혔다. 정문홍 대표는 그와 더불어 만약 권아솔이 단 1g이라도 체중을 초과하면 대표권한으로 로드FCFC에서 퇴출시키겠다는 초강수를 내걸기도 했다.

하지만 권아솔의 호언장담은 이루어졌다. 이벤트 하루 전인 오늘 진행된 공개 계체량에서 권아솔은 라이트급 한계 체중 70kg을 맞추며 당당히 계체를 통과했다. 이로써 권아솔과 쿠메 다카스케의 라이트급 타이틀 결정전은 문제없이 펼쳐지게 됐다.

UFC로 진출한 남의철의 뒤를 이어 한국인 선수인 권아솔이 타이틀을 얻게 될지 매번 남의철의 벽에 가로막혀 목전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던 쿠메가 챔피언에 등극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기사작성 : 권석무기사감수 : 유병학사진출처 : 로드FC 제공, 몬스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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