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흥행 1위 '명량'이 세운 신기록 17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아바타'를 넘어 역대 흥행 순위 1위에 올랐다.
'명량'은 오늘(16일) 오전 11시 30분(배급사 기준) 누적 관객 수 1,362만 7,153명을 돌파하며 2009년 외화 '아바타'가 세운 1,362만 4,328명 기록을 5년 만에 갈아치웠다.
'명량'은 개봉일인 지난달 30일 68만 관객으로 박스오피스에 등장한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개봉 첫날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68만 명을 시작으로 이틀 만에 100만, 3일 만에 200만, 4일 만에 300만을 돌파했고 개봉 5일째인 주말에는 하루에만 125만 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400만 고지를 넘었다.
이어 개봉 6일째 평일에는 역대 최고인 98만 명을 모으며 또 하나의 신기록을 세웠고, 이후에도 하루에 100만이라는 경이로운 흥행 성적을 달성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건 개봉 12일 만이었다. 종전 최단 기록인 영화 '괴물'과 '도둑들'의 22일 기록을 10일이나 앞섰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아바타'가 38일 만에 천만을 모은 것과 비교해도 3배나 빠르다.
이후 개봉 13일 만에 1,100만, 15일 만에 1,200만, 17일 만에 1,300만을 돌파하더니 18일 만인 오늘(16일) 오전까지 32만 명을 추가하며 5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아바타'의 아성을 결국 무너뜨렸다.
'명량'은 한국 영화사에 새로운 기준이 됐다. 지금까지 세운 신기록은 17개에 달한다. 식지 않고 있는 '명량'에 대한 관심이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넘어 어떤 기록을 남기게 될지 주목된다.
YTN PLUS 최영아 기자 (cya@ytnplus.co.kr)[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빅스톤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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