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성범죄 피의자 검거 중 경찰관 3명 부상
2014. 8. 16. 01:25
(안산=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외국인 성범죄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 3명이 피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했다.
15일 오후 10시 57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길가에서 안산단원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이 성폭행 피의자 T(27·우즈베키스탄 국적)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강력팀 김모 경위는 오른쪽 허벅지를 찔렸고, 같은 팀 이모 경위는 왼쪽 허리부위를, 성폭력수사팀 신모 경장은 가슴부위를 각각 흉기에 베었다.
다행히 3명 모두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수사팀 6명은 T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이었다.
T씨는 14일 오전 1시 30분부터 오전 5시까지 선부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A(25·여·우즈베키스탄 국적)씨를 감금한 상태에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T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goals@yna.co.kr
- ☞ <교황방한> 식기도 쓰던 것, 장식도 없는 '교황의 식탁'
- ☞ <교황방한> 아기 얼굴 쓰다듬고 입맞춤…여덟번 차세워
- ☞ 北 "발사체 발사 교황 방한과 무관…관심도 없어"
- ☞ 착륙 중 '팔 떨어진' 英조종사…여객기는 무사착륙
- ☞ 군자역 '폭파협박' 소동은 철없는 20대 '50만원 내기'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국내 첫 급발진 의심사고 재연 시험…"페달 오조작 가능성 없다" | 연합뉴스
-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 연합뉴스
- 中, '하프마라톤 의혹'에 "승부조작 사실…기록 취소·문책"(종합)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서 에스컬레이터 유리 파손…인명피해 없어 | 연합뉴스
- 中 판다기지, 판다에게 비스킷 준 70대여성에 "평생 출입금지" | 연합뉴스
- 프랑스서 마크롱 부부 '결혼 스토리' 드라마 기획 | 연합뉴스
- 연인 무차별 폭행 40대, 항소심서 피해자 용서로 감형 | 연합뉴스
- 노인 일자리 보조금 10억원 횡령해 호화생활 누린 사회복지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