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한예리 "박유천과 4시간 베드신, 촬영때 많이 울었다"(인터뷰)


[뉴스엔 글 하수정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한예리가 호흡을 맞춘 상대역 박유천에 대해 "긴장한 모습은 보지 못했다. 현장에 녹아들어 여유만만이었다"고 표현했다.
한예리는 최근 뉴스엔과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 '해무'를 향한 무한애정을 드러내며 "원작 연극보다 영화 속 로맨스 감정이 더 짙다"고 운을 뗐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이 처음 제작한 영화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봉 감독과 '살인의 추억'을 공동집필한 심성보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봉준호와 심성보가 원작인 연극을 스크린에 옮기면서 로맨스 감성이 짙어졌고 동식과 홍매의 이야기가 비중 있게 다뤄진다.
"'해무'는 박유천의 첫 영화라 긴장한 모습을 봤을 것 같다"는 말에 한예리는 "긴장? 속은 모르지만 겉모습은 여유만만이었다.(웃음) 촬영 경험도 많고 이미 배우로 주목받은 분이다. 자연스럽게 동식에게 녹아들었고 덕분에 나도 홍매에 집중할 수 있었다. 촬영 전 배우들끼리 술도 마셔 가족처럼 화기애애했다"고 답했다.
전작 '동창생'에서 빅뱅 최승현과 연기한 한예리는 '해무'에선 JYJ 멤버 박유천과 만났다. 모두 가수로서 정상에 오른 뒤 연기를 시작한 배우들이다.
한예리는 "내가 생각해도 놀라운 인연이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구나' 생각했다.(웃음) 첫 만남부터 배우였기 때문에 선입견이 없었다. 사무실에서 만난 박유천은 당시 동식이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시기라 얼굴 살도 찌우고 검게 그을린 상태였다. 보자마자 '열심히 준비하는구나'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하기 전 감독님이 시간적 여유를 줬다. 로맨스가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부분이라 박유천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평소 부를 때도 '동식' '홍매'였다. 박유천이 2살 어리지만 존댓말 대신 편한 반말을 쓰니깐 몰입할 때도 좋더라. 홍매라고 부르다가 끝나면 '예 선배님'은 너무 어색하다. '동식아' '홍매야 밥 먹었어?' 그렇게 대화했다. 지금도 만나면 동식이와 홍매로 부른다. 이젠 그게 편하다"고 설명했다.
전진호 막내 선원 동식이와 조선족 처녀 홍매의 사랑은 처절하고 절절하다. 홍매는 연락이 끊긴 오빠를 찾기 위해 밀항을 시도하고 동식은 그런 홍매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러나 전진호 내부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고 위기의 순간 두 사람의 사랑은 더 깊어진다.
이번 영화에서 박유천과 4시간에 걸쳐 베드신을 촬영한 한예리는 "어려운 장면이라 감독님도 굉장히 집중하셨다. 작업 속도는 빨랐고 정해진 콘티대로 촬영했다. 인물의 감정 순서대로 찍은 장면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겼다. 개봉 후 보시면 알겠지만 그 장면은 너무 슬프다. 동식과 홍매가 불쌍해 찍으면서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홍매는 동식을 처음 본 순간부터 호감이 있었다. 동식의 사랑이 커 보이지만 홍매도 많이 좋아했다. 그러면서 점점 마음의 문을 연다. 난 홍매를 그렇게 이해하고 연기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물들의 감정 변화가 극으로 치닫지만 홍매와 동식을 비롯해 선장 철주, 선원 경구, 창욱 등 모든 캐릭터가 이해된다."
한편 '해무'는 올여름 극장가 한국 영화 빅4('군도' '명량' '해적' '해무') 중 마지막 작품으로 8월13일 개봉한다.
하수정 hsjssu@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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