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예 "대형 기획사·걸그룹 러브콜 쏟아졌지만.." [인터뷰]

강효진 기자 2014. 8. 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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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예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SBS 오디션 프로그램 '케이팝스타2'에서 톱8에 오르며 주목받았던 송하예가 솔로 가수로 데뷔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최근 컴백을 앞두고 마주한 송하예는 "뭔가 믿겨지지가 않는다. 저랑 같이 나온 친구들도 있어서 마냥 좋다기보다는 치열한 세계에서 살아남아야겠다는 부담감이 있다. 하지만 사실 압박감보다는 기쁨이 더 크다. 스스로도 잘해야겠다는 기대가 크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송하예의 데뷔곡 '처음이야'는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는 풋풋한 소녀의 첫사랑에 대한 설렘을 표현한 곡이다. 송하예는 "노래에 한 80%정도 공감된다"며 "왜냐면 저는 지금 연애와 거리가 멀고 일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케이팝스타' 당시 걸그룹 유유로 주목받은 송하예는 솔로 데뷔를 선택한 점에 대해 부담과 자부심을 함께 느끼고 있다. 그는 "사실은 부담 엄청 됐다. 어쨌든 제가 이렇게 나가겠다고 말했으니까 그만큼 제가 열심히 해야 하지 않을까. 다른 친구들과 그룹하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솔로하면서도 그만큼의 장점 있으니까 어려움은 감수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케이팝스타' 이후 대형 기획사 등으로부터 걸그룹 데뷔 제안을 받았지만 현재의 소속사를 선택하고 솔로로 데뷔하게 된 결심을 털어놨다.

그는 "끝나고 되게 많은 제안이 왔었다. 이름을 대면 알만한 큰 회사도 있었지만 다 걸그룹이었다. 솔로는 제가 욕심냈던 거 같다. 그래도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겠다는 생각에 지금 회사에 오게 됐다"며 "회사의 규모가 큰 데보다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회사 분들은 저와도 맘이 잘 맞고 편의를 많이 봐주신다"고 설명했다.

쏟아지는 신인가수들 속에서 송하예가 내세우는 경쟁력은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매력이다. 그는 나이에 맞게 깜찍한 매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앞으로 김범수, 박정현처럼 뛰어난 실력으로 롱런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미디움템포다. 후크 송보다는 여름이 되면 생각나는 목소리, 잠잘 때 듣고 싶은 목소리, 그런 추상적인 생각이 드는 가수가 됐으면 한다. 아이돌, 연예인이라는 타이틀보다는 가수가 되고 싶다. 롤모델은 항상 비욘세다. 노래, 춤, 비주얼까지 그런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다. 꿈은 높게 잡아야하니 비욘세처럼 되고 싶다. 지금은 나이에 맞게 귀여운 것도 하지만 나중에는 김범수, 박정현 선배님처럼 롱런하면서 음악적으로도 성숙한, 목소리를 살릴 수 있는 노래를 많이 부르고 싶다."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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