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軍 모든 가해·방조자 일벌백계하라"

김익태 기자 입력 2014. 8. 5. 11:27 수정 2014. 8. 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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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300]"윤 일병 사망 너무나 참담..이런 일 있으면 어떤 책임져야 하는지 보여줘야"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the 300]"윤 일병 사망 너무나 참담…이런 일 있으면 어떤 책임져야 하는지 보여줘야"]

< br / > (세종=뉴스1)장수영 기자 기자 = 청와대-세종청사 영상 국무회의가 개최된 5일 정부세종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14.8.5/뉴스1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과 관련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어떤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차원에서도 모든 가해자와 방조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 또 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날 여지를 완전히 뿌리 뽑기 바란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휴가복귀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28사단에서 장병 구타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지난달에도 장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있었다. 있어서는 안될 사고로 귀한 자녀를 잃으신 부모님과 유가족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마음이 참담하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군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해왔고, 그 때마다 바로잡겠다고 했지만, 또 반복되고 있다. 이래서야 어떤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군에 보낼 수 있고 우리 장병들의 사기는 또 어떻게 되겠냐"며 "있어서는 안 될 이런 사고가 반복되는 것 역시 과거부터 지속돼온 뿌리 깊은 적폐로 국가 혁신차원에서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병영문화의 근본적 문제점과 관행을 철저히 조사해서 병영시설을 수용시설에서 생활공간으로 바꾸고 군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부터 인성교육과 인권교육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해 근본적인 방지책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청와대와 세종시를 연결하는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2기 내각 들어 처음이고, 박근혜정부 들어 두 번째다. 첫 회의는 지난 3월 18일에 열렸다.

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 e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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