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4위' 알제리 주전 벤탈렙, 달라진 토트넘 위상

2014. 8. 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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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알제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역대 2번째 성적인 1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과의 H조 2차전 4-2 완승과 독일과의 16강에서 연장 끝에 1-2로 아깝게 지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전 4골은 아프리카 및 아랍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단일경기 최다득점이다. 16강에서 접전을 펼친 독일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알제리의 주가는 더 높아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미드필더 나빌 벤탈렙(20)은 프랑스 19세 이하 대표팀 경력이 있음에도 알제리 성인대표팀을 선택, 한국전을 포함한 조별리그 3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다. 한국전과 러시아전(1-1무)은 중앙 미드필더, 벨기에전(1-2패)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왔다.

프로축구선수로는 2012년 토트넘 18세 이하 팀에 입단한 후 2013년 1월 1일 21세 이하 팀-2013년 7월 1일 성인 1군 승격이라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를 보면 1군에서 2013-14시즌 경기당 68.3분을 뛰며 20경기 2도움을 기록했다.

월드컵 휴가를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한 벤탈렙은 2일(현지시간)부터 평가전에 투입되며 본격적인 2014-15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2·아르헨티나) 토트넘 감독은 4일(한국시간) 알제리 프랑스어 일간지 '르탕 달제리'를 통하여 "벤탈렙 같은 선수를 볼 수 있다는 것은 항상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포체티노는 지난 5월 27일 토트넘에 부임했다.

이제 20살로 1군에서 2년째인 벤탈렙의 합류에 신임 감독이 반가움을 숨기지 않을 정도로 월드컵 본선 후 선수단 입지가 상당히 격상된 모습이다.

한국전을 앞두고 벤탈렙은 중앙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공격형·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187cm'의 장신 중원자원이라는 점에서 기성용(25·스완지 시티)과 비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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