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라기> 정윤호 고백, "독극물 사건 때 공황장애..은퇴 고민"
가수 겸 연기자 정윤호가 과거 독극물 사건 때 은퇴를 고민했었다고 밝혔다.
24일(목) 방송된 MBC 목요예능프로그램 < 별바라기 > 에서는 자랑스러운 K-POP 스타들이 모인 '한류 스타' 특집에 가수 겸 연기자 정윤호, 가수 김경호, 그룹 비스트의 손동운, 윤두준, 양요섭과 그들의 별바라기가 출연해 웃음과 감동이 섞인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정윤호는 과거 떠들썩했던 독극물 테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윤호는 "당시 버라이어티 촬영을 하고 있는데 팬에게 음료수를 건네받았다"면서 "안 좋은 습관이 있는데 음료 뚜껑을 따면 바로 원샷을 하는 버릇이 있어 그 음료도 원샷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 마시고 나서야 이상한 향이 올라와 그때부터는 기억이 잘 안 난다"며 "멤버들에게 나중에 듣기론 피까지 토했다고 한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스튜디오 안 출연진들이 모두 놀랐음에도 정윤호는 담담하게 이어 말했다. 정윤호는 "강력 접착제 성분 때문에 식도와 위벽이 많이 상했다더라"라면서 "퇴원 후에도 고생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윤호의 별바라기는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회의감까지 느끼게 됐다"면서 "근데 윤호형이 테러 이틀 만에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글을 올려 많이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정윤호는 당시 다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정윤호는 "당시에는 좀 흔들렸었다. 연예인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라면서 "사람 눈도 못 마주쳤고, 시선도 피하게 됐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러는 제 자신에게 화가 나 태러 때와 같은 음료수를 두고 마시려고 노력을 하며 극복하려 했다"면서 "손이 떨릴 정도로 두려웠지만 결국 마시니까 극복이 됐다"고 전했다.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쌍방 토크쇼! 국내 최초 합동 팬미팅 MBC 목요예능프로그램 < 별바라기 > 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 홍연하 | 사진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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