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여민정-유라성까지, '가슴·엉덩이골' 영화제 역대 드레스 노출퀸은?

최인희 기자 2014. 7. 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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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혜, 하나경, 여민정, 한수아, 강한나, 유라성

[티브이데일리 최인희 기자] 레드카펫 위 여배우들의 파격 노출이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체육관에서는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여배우들의 파격 노출이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레드카펫의 꽃 여배우들은 알게 모르게 치열한 노출 전쟁을 펼친다. 은은한 노출은 보는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때문에 청순한 이미지로 각인된 스타라 할지라도 레드카펫 위 노출 한 번에 이미지를 확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신인의 경우 '파격 노출'은 자신을 알리는 데 좋은 도구가 되기도 한다. 지난 2011년 '제16회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오인혜가 노출로 단박에 알리며 이러한 양상은 더욱 짙어져갔다.

오인혜는 상체 가슴 라인이 훤히 드러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오인혜가 입은 주황색 드레스는 중요부위만 아슬아슬 가린 채 관객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이후 '개그콘서트'나 쇼프로그램에서 오인혜 드레스는 수없이 패러디 됐다. 노출 한 번으로 오인혜의 이름은 널리 알려졌다.

이후 수많은 여배우들이 제2의 오인혜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하나경은 2012년 '제3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가슴골을 훤히 드러내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하나경은 아슬아슬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 위에서 넘어져 위험한 노출 사고를 겪을 뻔 했다.

같은 해 여민정도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등장해 낚시 줄에 의지한 아슬아슬한 의상을 선보였다. 여민정은 가슴 일부와 검은색 팬티 라인도 노출되는 대형 사고를 겪었다.

또 한수아와 강한나도 이들 못지않은 화제를 몰았다.

먼저 한수아는 가슴선이 훤히 드러나는 누드톤의 드레스를 입어 마치 아무것도 안 입은 듯한 착시효과를 불러 일으켰다. 한수아가 움직일 때마다 가슴이 살짝살짝 노출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어 강한나는 '엉덩이골' 노출로 색다른 주목을 받았다. 강한나는 여배우들이 중점적으로 어필하는 가슴라인이 아닌 뒤태가 훤히 보이는 드레스를 입어 엉덩이골이 보이는 과감한 노출을 감행했다.

역대급 노출을 감행한 여배우들의 뒤를 이을 새로운 이름이 등장했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등장한 유라성이 그 주인공이다.

유라성은 속옷을 착용하지 않고 온몸을 덮은 검은 시스루 의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훤히 드러낸 가슴골은 역대 노출퀸들에 뒤지지 않는 과감한 선택이었다.

노출을 감행하는 여배우들은 대체로 19세이상관람불가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었다. 오인혜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하나경 '정망좋은집', 여민정 '가자 장미여관으로', 한수아 '연애의 기술' 등 레드카펫 위 노출은 그저 맛보기에 불과했다.

레드카펫 위 노출은 신인들에게 이름을 단박에 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한 세계적인 영화 축제를 노출로 퇴색시킨다는 불명예스러운 시선 또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제2의 오인혜'라는 수식어는 한 신인 여배우가 출연한 작품 이름보다 더 널리 알려지고 있다. 작품이나 연기력으로 승부를 보지 않고 다른 쪽으로 홍보를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씁쓸함을 자아낸다.

[티브이데일리 최인희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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