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추락사고 유족들 오열..'블랙박스 분석' 시작

김인정 기자 입력 2014. 7. 18. 08:45 수정 2014. 7. 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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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제 광주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소방관 5명의 유족들은 오열했습니다.

◀ 앵커 ▶

현장에서는 헬기의 블랙박스가 수거돼 분석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갑작스러운 헬기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소방관들의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 유족들이 오열하며 들어섭니다.

◀ 유족 ▶

"우리 아들 왜 죽여, 우리 아들 왜 죽여..."

세월호 수색 지원을 나갔던 아들을 싸늘한 주검으로 만나게 된 어머니 마음은 무너집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잔해 수거 작업이 밤늦도록 이뤄졌고 복구 작업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는 현장에서 수거한 잔해로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또, 헬기 블랙박스를 수거해 경기도 김포로 옮겨 어제 오후부터 바로 분석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사고 당시 헬기가 폭발하면서 불길에 휩싸였던 블랙박스가 손상됐을 가능성도 있어 데이터를 고스란히 복구할 수 있는지가 관심사입니다.

조사위는 관제를 담당했던 공군 제1전투비행단으로부터 넘겨받은 교신 기록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관계자 ▶

"공군이 잘 관제하다가 갑자기 사라진 거예요. 그래서 관제사가 부르는데 대답을 안 하는 거지."

블랙박스 분석작업이 끝나고 최종 원인 분석 보고서가 나오기까지는 앞으로 1년 정도가 걸립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김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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