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식당 종업원 오바마 면전 '게이 섹스' 농담 <허핑턴포스트>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텍사스 오스틴의 한 레스토랑 종업원이 오바마 대통령에게 '게이 섹스'에 관한 농담을 건넨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허핑턴포스트는 14일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9일 텍사스 오스틴을 방문했을 때 들른 프랭클린 바비큐 식당 계산대에서 게이 섹스 농담에 멋지게 대응했다"고 지역언론 오스틴 크로니클을 인용, 보도했다.
당시 계산대에 있었던 대니얼 러그 웹은 오바마 대통령이 다가오자 한 손으로 카운터를 탁 하고 치며 "게이들에게 동등한 권리를!"하고 소리쳤다. 그러자 오바마 대통령이 "당신은 게이인가요?"하고 물었다.
웹이 "다른 사람하고 잘때만요"하고 유머러스하게 답하자 대통령은 파안대소했고 두사람은 주먹을 맞부딛치며(fist bump) 해프닝을 마무리했다.
웹은 코미디언이자 뮤지션으로 이 식당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의 농담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게이 등 '성(性) 소수자'를 직장에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는 '고용차별금지법안'에 서명하겠다고 공언한 것을 빗댄 것이었다.
미국 내 최대 동성애자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캠페인(HRC)'에 따르면 오바마는 2009년 취임후 지난해까지 대중연설, 성명 등에서 '게이'라는 단어를 272번 사용, 1981년 이후 취임한 미국 대통령 가운데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하는 등 성소수자의 권리증진에 관심을 기울였다.
한편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음식주문을 할 때 자신에게 양보한 두 가족을 위해 300달러의 식사비를 결제하면서 신용카드가 카메라에 찍혀 정보가 노출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rob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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