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수도권 전패 위기감..安 동작·수원 '셔틀 상주'(종합)

내일 동작서 의원총회…판세반전 위한 야권연대 고심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지키기에 초비상이 걸렸다.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광주 광산을(乙) 전략공천을 비롯, 공천갈등의 후폭풍이 수도권 표심에 영향을 미치면서 초반 판세가 열세라는 징조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여론조사에서 수도권 6곳중 경기 평택을 제외한 5곳에서 패하는 것으로 드러나자 당 안팎에서는 "이러다 수도권 전체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전멸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김명수 전 사회부총리 후보자에 이어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도 낙마하자 박근혜정부의 '인사참극'과 '불통정치'를 전면에 부각, '세월호 심판론'의 판을 키워 분위기 반전에 나서겠다고 벼르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수원을(권선) 백혜련, 수원정(영통) 박광온, 수원병(팔달) 손학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잇따라 열고 수원 '3각 벨트' 바람몰이에 나섰다.
이날 수원에 출격한 김한길 공동대표는 백 후보 출정식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당 대변인을 지낸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를 겨냥, "4대강 사업이 아주 좋은 정책이라고 앞장서서 주장한 사람"이라며 "백 후보는 이명박정권의 검찰 장악 시도에 과감히 맞서 검찰을 뛰쳐나온 사람"이라고 선명한 대비 구도를 시도했다.
그러면서 세월호특별법 제정작업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데 대해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도대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그렇게도 두려운 것인가"라며 "이번 선거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을 거부하고 있는 집권세력에게 강력한 경고장을 날리자"고 호소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선거기간 동작을과 수원을 오가며 이 지역 지원에 '올인'하기로 했다. 선거운동 개시일인 17일에는 동작을에서 의원총회도 소집해뒀다.
앞서 두 대표는 이날 오전 용산구 효창동의 대한노인회중앙회를 방문, 노인복지청 신설 공약 등을 밝히며 '노심'(盧心) 잡기에도 나섰다.
새정치연합은 야당 후보들에 대한 여권의 공세에도 적극 역공에 나섰다.
유기홍 수석 대변인은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이 전날 손 후보를 '철새'라고 공격하자 서면 브리핑을 통해 '흑색선전', '마구잡이식 저속한 네거티브 막말'이라고 반발하며 "평택에 공천신청했다가 연고 없는 수원 영통에 출마한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야말로 철새"라며 "손 후보는 어려운 길을 감내해 희생한 분"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으로선 수도권 선거에서 박빙의 차이로 승패가 갈릴 수 있다는 점에서 야권연대도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사표 방지를 위해선 투표지 인쇄가 들어가는 21일 전에 후보단일화가 이뤄져야 하지만 사정은 녹록지 않다.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정의당이 일부 지역에서 의미있는 지지를 보이고 있어 당 지도부가 선거연대를 고민해야 하는 때"라며 "현실적으로는 당대당 차원의 논의가 있어야 연대가 가능해진다"라고 주장했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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