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 충격에 빠뜨린 '부평 일진 집단구타 영상'

인터넷뉴스본부 김경희 기자 2014. 7. 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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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교내 폭력 서클인 일진회의 멤버)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또래 학생을 구타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일진 집단구타'라는 제목의 영상( ☞'집단구타'영상 바로가기)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달 24일 인천시 부평구 한 빌라 옥상에 벌어진 폭행 사건을 촬영한 것이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 촬영했다.

영상은 충격적이다. 상의를 벗은 남학생이 역시 윗옷을 걸치지 않은 한 남학생을 폭행한다. 발로 머리와 가슴을 수차례 때리는가 하면 주먹과 손바닥으로 남학생 얼굴과 목을 때린다. 얼마나 맞았는지 피해 학생의 얼굴은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붉게 변한다.

잠시 후 앉아서 구타를 구경하던 한 남학생이 피해 학생에게 다가가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하기 시작한다. 또 다른 남학생도 일어나 피해 학생을 때린다. 현장에는 이들 외에도 여학생을 포함해 여섯 명이 더 있었지만 누구도 폭행을 말리지 않았다. 뭐가 우스운지 계속 웃는 여학생도 있었다.

폭행 강도는 점점 심해졌다. 급기야 가해 학생들은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고 머리를 발로 차기도 한다. 뺨도 수차례 때린다. 촬영한 주민은 "경찰들 왜 안 오나. 15분은 지난 것 같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집중 구타는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계속됐다.네티즌들은 공분하고 있다. 네티즌은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어리다고 가볍게 처벌하면 안 된다" "미친 것 같다. 이 영상 증거로 제출해서 강력처벌했으면 좋겠다" "절대 합의해주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본부 김경희 기자 gaeng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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