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꿀벌 보다 500배 독한 장수말벌 유충 '여름 별미?'

[TV리포트=용미란 기자] '리얼스토리 눈' 기온 상승으로 말벌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전국에 때 아닌 말벌 소동이 벌어졌다.
9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농촌은 물론이고 도심지역까지 침투에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말벌을 찾았다.
말벌은 떼를 지어 사람을 공격하고 꿀벌과 다르게 여러 번 공격이 가능해 한번 공격이 시작되면 피하기 힘들다. 말벌의 맹독은 꿀벌보다 70배가 강하고 장수말벌은 500배나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말벌 한 마리는 1분 안에 꿀벌 40여 마리를 죽일 수 있다고 한다.
이날 제작진은 한창 말벌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는 강원도 홍천을 찾아 말벌집 제거 현장에 함께 했다. 유재용 씨는 장수말벌을 잡으러 간다며 제작진을 안내 했다. 난생처음 본 장수말벌에 제작진은 중간에 혼비백산해 도망가기도 했다.
장수말벌은 땅속에 서식하며 알을 낳는다. 최대 4cm까지 성장해 꿀벌의 10배에 가까운 크기로 성장한다. 이날 유재용 씨는 신중하게 돌을 헤집고 땅을 두드려 장수말벌을 잡았다. 대략 한 시간 가량이 소요된 작업이었다.
장수말벌집을 꺼냈는데 그 속에 애벌레가 가득했다. 곧 장수말벌이 될 애벌레 역시 크기가 상당했다. 유재용 씨는 장수말벌의 애벌레가 특별한 요리 재료라며 "삼겹살하고 같이 장수말벌 애벌레를 구워먹으면 맛이 좋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장수말벌 유충은 단백질, 철분, 비타민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고 맛이 단백해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시식 자리에 함께한 동네주민은 "여름 한철에 먹는다. 고소하고 맛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사진= 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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