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홍명보호 김승규, 벨기에로부터 팀을 구했다" 호평

성선해 기자 2014. 6. 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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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FIFA 홍명보

[티브이데일리] 국제축구연맹(FIFA)이 홍명보호 소속 김승규 선수를 호평했다.

홍명보호는 27일(한국시각)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3차전 대한민국-벨기에 경기를 펼쳤다.

이날 홍명보호는 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신욱이 박주영 대신 최전방을 맡고, 정성룡 대신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다.

홍명보호는 공격에 힘을 가했지만, 후반 32분 벨기에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대한민국은 벨기에에 0-1로 패했다.

경기 후 FIFA는 "한국 골키퍼 김승규는 경기 막판에는 결정적인 벨기에의 슈팅을 막아내 팀을 구했다"고 평했다.

FIFA의 평처럼 대한민국-벨기에전에서 김승규는 차세대 수문장답게 완벽한 세이브를 보여줬다. 김승규는 비록 후반전 1실점을 하긴 했지만 경기 내내 안정적으로 홍명보호의 골문을 지켰다. 하지만 경기 후 김승규는 "후반 실점을 막지 못해 아쉽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FIFA는 교체투입된 공격수 이근호에 대해서는 "한국에 필요했던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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