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계업체 12곳 日서 360만弗 계약
한국기계산업진흥회수출촉진단 파견 성과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지난 6월 9일부터 13일 5일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수출촉진단을 파견하여 93건의 상담을 통해 약 200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360만달러 계약성과를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기계산업진흥회와 일본기계수출조합, 일본기계공업연합회 등과 협력하여 진행된 이번 상담회는 IHI, 치요다, 히타치 등 24개 현지 유력 EPC 업체 및 에이전트와의 1대 1 상담형식으로 진행됐다. 국내에선 중앙카플링, 경인정밀기계 등 중소기계업체 12개사가 참가했다.
기진회 관계자는 "참가기업 중 중앙카프링이 6만달러의 현장 계약성과를 올리는 등 대부분의 참가기업들이 품질과 납기 측면에서 일본 기업들에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협상기간이 비교적 긴 기계류 수출특성을 감안한다면 향후 지속적인 계약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대일본 수출촉진단은 최근 원·엔 환율이 990원대를 기록하는 등 수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으며 일본 NHK방송에서 이번 상담회를 특집으로 보도하는 등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최근 엔저에도 불구하고 대일본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국산제품의 품질향상과 원가절감 노력을 바탕으로 엔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달 말 도쿄 기계요소기술전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할 계획으로 참가성과 제고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일반기계부품의 대일본 수출은 7만6700만달러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반면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0.9% 감소한 13억달러로 무역수지도 전년 동기 대비 4억2100만달러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수출촉진단 일정 동안에는 일본 글로벌 공작기계업체인 마키노 프라이스제작소 방문이 이루어져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일본기계공업연합회와 교류의 시간을 마련, 현지시장 진출 및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일본기계공업연합회 아다치 토시오 부회장과 기진회 박영탁 부회장은 한.일기계업계가 예전과 달리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되었다고 의견을 같이하고 한국과 일본이 협력하여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가기로 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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