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나우 귀환!

드디어 러시아와의 결전지 쿠이아바에 도착했습니다. 브라질은 대륙 사이즈 나라라서 국내선 이동거리가 국제선 급입니다. 서너 정거장 내렸다가 뜨는 완행 비행기가 있을 정도지요.인터넷 환경이 좋지 않아서 따봉통신과 교신이 잘 안됩니다.

러시아전 장소는 '판타나우 경기장'입니다. '판타나우'라는 이름은 쿠이아바 지역에 광대하게 걸쳐 있는 지구 최대의 습지, '판타나우'(Pantanal)에서 따왔습니다.

제가 3월에 <정글의 법칙> 촬영 왔을 때 아마존 정글과 랜소이스 사막에 이어서 생존에 도전한 곳이 바로 판타나우입니다. 정글과 사막 못지 않게 굉장히 고생했던 곳이죠.

<멘붕의 연속이었던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

<생존지 이동 중에 봉태규랑 축구 얘기>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

방송을 3회까지 밖에 못 보고 브라질에 돌아와 버렸는데 궁금하네요.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판타나우' 생존지에서 벌어진 일을 스포하면 안되니까 아래 사진만 살짝 공개합니다. 거대한 습지에 벼락이 마구 떨어지던 무시무시한 밤에 찍은 사진입니다.

< 으어어어어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폰카라 화질 양해를…>

그리고 두 달 반만인 6월 16일, 판타나우에 돌아왔습니다.

국민해설자 차붐과 함께.

<밤 경기지만 덥고 습할 것으로 보입니다 >

< 중계석 뒤로 몸 풀고 있는 태극전사들이 보입니다 >

A조부터 G조까지는 조별리그가 끝났고 내일 드디어 H조 경기가 시작됩니다.스브스는 경기장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PT 스튜디오'라는 곳에서 한 시간 일찍 찾아뵙겠습니다. BBC나 SKY SPORTS 채널처럼 고급스런 시야를 느끼게 해 드리려고 돈 많이 들였어요~

< 이 정도 폼 나길 >

캡틴박 떠난 대한민국이 포스트 박지성 시대를 꼭 멋지게 열길 바랍니다. 이제 더 이상 콜네임할 수 없지만 하루에 한 번 씩 돌려보는 영상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