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에 '살인 인증샷' 논란..글쓴이는 "자작" 주장

입력 2014. 6. 15. 20:00 수정 2014. 6. 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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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리며 쓰러진 여성 사진..경찰 진위 파악 중

피 흘리며 쓰러진 여성 사진…경찰 진위 파악 중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고은지 기자 =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이른바 살인 인증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오후 4시30분께 일베 게시판에 '긴급속보 사람이 죽어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가정집으로 보이는 곳에 흰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쓰러져 있는 사진 3장이 첨부돼 있는데 이 여성 머리 주변 바닥에는 빨간색 액체가 묻어 있었고 깨진 화분과 후라이드 치킨 조각들이 흩어져 있었다.

사진 중 1장은 이런 모습을 배경으로 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O' 모양을 그린 엄지손가락이 찍혔다.

사진 아래는 "아침까지 술 먹고 자고 일어나서 눈 뜨니까 사람이 죽어 있다. 신고는 했다. 아 내가 일베 가려고 주작(조작·없는 사실을 꾸며 만듦)했다"는 글이 적혔다.

이 사진을 보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조작된 사진이다, 아니다는 논쟁이 벌어졌고 일부 네티즌은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글과 사진은 일베 운영진에 의해 삭제됐지만, 일베 다른 게시판과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사진을 올린 사람이 누구인지, 실제로 살인을 한 것인지 등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글쓴이가 스스로 조작한 것이라고 밝힌 만큼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지만 신원 파악이 되면 진위를 파악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hwangch@yna.co.kr, e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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