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스페인 5대 1로 격파..4년 전 패배 설욕

이영주 기자 2014. 6. 14. 12: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채널 SBS]

<앵커>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맞대결에서 네덜란드가 대승을 거뒀습니다. 네덜란드는 4년 전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네덜란드는 전반 26분 사비 알론소에게 페널티킥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전반 44분 판 페르시의 헤딩슛으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후반 8분 로번이 역전골을 터뜨렸고, 19분엔 스테파 데 브리가 추가골을 뽑아 승부를 갈랐습니다.

판 페르시와 로번이 한 골씩을 더 보태 5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4년 전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습니다.

A조에서는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가 카메룬을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거센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후반 16분 런던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 페랄타가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1대 0으로 승리한 멕시코는 6회 연속 16강 진출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전반에 나온 멕시코의 두 골이 애매한 오프사이드 판정에 따라 노골로 선언돼 개막전에 이어 또다시 오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페랄타/멕시코 월드컵대표팀 : 오늘 경기를 이겨서 매우 기쁩니다. 오늘 승리를 축하할 것이지만, 아직 2경기가 남았으니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칠레는 호주를 3대 1로 꺾었습니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1골에 도움 1개로 펄펄 날았고, 장 보세주르는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이영주 기자 lyyk2532@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