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5만 관객이 본 '수상한 그녀' 중국판으로 만들어진다

2014. 5.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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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합작영화 '20세여 다시 한 번' 올겨울 현지 개봉 목표로 6월 크랭크인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올 초 개봉해 865만 관객을 모은 흥행작 '수상한 그녀'가 중국판으로 만들어진다. 수상한 그녀는 스무 살 처녀적 모습으로 되돌아간 칠순 할머니의 이야기다.

27일 CJ E & M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의 중국판인 '20세여 다시 한 번'(가제)은 올겨울 중국 개봉을 목표로 6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20세여 다시 한 번은 CJ E & M이 진행하는 한중 합작 프로젝트다. CJ E & M과 중국의 세기락성이 기획·투자·제작을 맡고 C2M, 화처, 미디어아시아가 공동으로 투자한다.

앞서 CJ E & M은 지난해 오기환 감독의 '이별계약'을 중국에서 개봉해 역대 한중합작 영화로는 최고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올 3월에는 장윤현 감독과 대만 스타들이 의기투합한 한중합작 영화 '평안도'가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갔다.

20세여 다시 한 번은 현재 중국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인기 감독 천정다오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 양즈산과 구이야레이가 주연을 맡았다.

천정다오 감독은 2005년 개봉한 '가족상속괴담(宅變)'으로 2002년 이후 역대 대만 박스오피스 최다 관객을 동원했으며, 최근 중국에서 개봉한 스릴러 '최면대사'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J E & M 중국투자배급팀 이기연 팀장은 "20세여 다시 한 번은 기존 중국 시장에서 볼 수 없던 차별화된 판타지 소재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수상한 그녀를 모티브로 삼았지만 중국 관객의 입맛에 맞게 새롭게 각색 및 연출될 예정"이라며 "실력 있는 감독과 배우가 캐스팅 됐고 한국과 중국의 기획력과 제작 인프라가 결합된 만큼 중국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뿐 아니라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다양한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기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jinuk@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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