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전관예우 논란..야당 "5개월간 16억여 원 번 사람이 국무총리 후보?" 비판

최인희 2014. 5. 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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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티브이데일리 최인희 기자]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입 등 전관예우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야당은 26일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입 등 전관예우 문제를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같은날 오전 경기 광명시장 앞에서 열린 지원유세를 통해 "제주도 가는 비행기 값이 부담돼서 밤새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가다 참변 당한 아이들 때문이 우리 가슴이 아픈데 다섯 달 동안 16억 원을 번사람, 하루에 1000만원씩 돈을 번 사람을 새 국무총리 후보라고 국민 앞에 내놨다"며 "전관예우도 이렇게 짧은 동안 떼돈 벌게 한 전관예우는 없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관예우는 전직 판사 또는 검사가 변호사로 개업하여 처음 맡은 소송에 대해 유리한 판결을 내리는 특혜다.

이에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오후 5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후보자 지명 이후 불거진 재산증식 및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고액과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안 후보는 지난해 7월 서울 용산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해 5개월간 사건 수임과 법률 자문 등으로 총 16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 가운데 6억 원은 세금으로 내고, 나머지 10억 원 중 6억 원은 서울 회현동의 아파트 구입자금으로 사용했다.

나머지 4억7천여 만원은 불우아동시설과 학교 등에 대한 기부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연합 민병두 선거대책위 공보단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안 후보자가 받은 일당 1천 만원을 연봉으로 환산하면 38억 4천 만원인데 이는 재벌총수 연봉순위로 17∼19위에 해당 한다"며 "수십 개 계열사를 거느린 기업 회장보다 대법관을 지냈다는 이유로 이렇게 수입이 많다면 우리 사회 정의가 있는지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티브이데일리 최인희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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