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내한 日 AV스타 오키타 안리 "JYJ 준수, 엑소 좋아해요"(일문일답)

글 하경헌·사진 김문석 기자 2014. 5. 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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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의 준수씨, 엑소를 좋아합니다."

20일 한국에 온 일본 AV(성인용 비디오)계의 스타 오키타 안리(28)가 그룹 JYJ 준수의 팬임을 밝혔다. 성인용 채널 플레이보이TV 코리아의 론칭 기념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배우 루카와 리나와 함께 한국을 찾은 오키타 안리는 22일 스포츠경향과 만난 자리에서 처음 한국을 찾은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2010년 사진집으로 처음 이름을 알린 그는 101㎝, 일본 기준으로 'K컵'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가슴 사이즈로 화제가 됐다. 또한 데뷔작에서 1억엔(한화 약 10억7000만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한국에서도 명성이 높았다. 직접 만난 그는 K팝과 한국음식을 좋아하고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소망하는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그는 루카와 리나와 함께 플레이보이TV의 성인용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핫기어>와 <위시걸>을 촬영했다. 24일 일본으로 돌아가는 그들의 방송 출연장면은 오는 26일 플레이보이TV 코리아 홈페이지(www.playboytv.co.kr)를 통해 공개된다.

이하 오키타 안리와의 일문일답.

- 한국은 처음이라고 들었다. 소감을 말해달라."한국 플레이보이TV에서 출연 제안이 와 오게됐다. 한국 방송에 출연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 20일 한국에 왔다고 들었다. 첫 인상은 어땠나.

"일본보다 북쪽에 있어 '약간 춥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김포공항으로 들어오자마자 한국어 간판이 많아서 '한국에 왔구나'하고 생각했다.(웃음)"

- 한국에 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난 적이 있나."촬영 때문에 아직 만나지 못했다. 23일 서울 압구정로데오 거리에서 <위시걸> 촬영을 한다. 많은 팬들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나.

"JYJ 멤버 준수씨의 춤과 노래를 좋아한다. 일본에서 직접 준수씨의 공연을 본 적이 있다. 공연을 보고 굉장히 감동했다. 노래와 춤을 모두 잘하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그룹 엑소(EXO)에 관심이 많다.(웃음)"- 'K컵' 가슴사이즈로 유명세를 탔다. 스스로 생각하는 매력 포인트는.

"가슴 때문에 유명해졌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다.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지금은 집중해주는 분들이 많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SNS를 쓰는 이유는.

"페이스북과 웨이보, 트위터 등을 하고 있다. 성인용 영화 배우로 데뷔한 이유도 세계인과 소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만인의 '플레이 메이트(플레이보이 모델을 일컫는 말)'가 되고 싶었다."- 한국에서의 활동계획은 있나.

"한국에 대한 애정이 많다. 태권도도 배우고 한국의 음식도 좋아한다. 앞으로 제의가 있다면 언제든 활동할 의사가 있다."

- 한국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플레이보이TV를 계기로 한국 방송을 촬영하게 됐다. 일본의 플레이보이 못지않게 핫한 내용이 많이 담긴다고 들었다. 꼭 팬들과 직접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 잘 부탁한다."

<글 하경헌·사진 김문석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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