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시안 광복군 기념비 이달말 마무리
2014. 5. 12. 10:17
[앵커]
작년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성과 중 하나인 중국 시안 광복군 주둔지 기념비 설치가 마무리에 들어갔습니다.
기념비 제막식이 양국 정부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이달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이봉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제 시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독립을 위해 군사 조직인 광복군을 창설했습니다.
임시정부 산하 광복군 제2지대가 주둔했던 곳은 시안시 창안구 두취진 지역입니다.
제2지대장은 청산리 대첩의 영웅 이범석 장군이 맡았고 한때 사병 규모는 200명 가까이로 늘어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작년 6월 국빈 방문 때 시안에서 산시성 당서기 등을 만나 광복군 유적지 표지석 설치 사업의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요청이 1년만에 결실을 보게 됐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기념비 제작이 대부분 마무리돼 이달 말 양국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제막식은 이달 22일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기념비석에는 한중 양국 간에 합의된 문구가 한국어와 중국어로 병기돼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기념비 설치는 한중 우호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징표가 되면서 일본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뉴스Y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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