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장보리로 완벽 빙의.. 촌스럽지만 사랑스럽네
2014. 5. 12. 08:51
'왔다 장보리' 오연서의 촌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오연서표' 장보리 연기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 방송된 MBC '왔다 장보리' 7회에서 뽀글 거리는 아줌마 파마, 강렬한 전라도 사투리, 걸리시 스타일로 첫 등장한 오연서가 과격하고 촌스러운 '장보리'를 완벽소화, 물 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오연서는 뽀글 머리에 우악스럽고 과격한 사투리와 능글맞고 거침 없는 행동으로 드세고 촌스러울 것만 같은 '장보리' 캐릭터에 자신만의 사랑스러움을 더해 '오연서표' 장보리 캐릭터를 완성해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9회에서 오연서는 극중 옥수(양미경 분)에게 한복을 배우기 시작해 직접 저고리를 꿰매고 매듭을 다는 실력을 발휘, 한복을 만드는 재능을 칭찬 받자 쑥스러워 하면서도 기뻐하는 모습으로 '보리'의 순수하고 소녀 같은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해 주었다.
또한, 논길을 걸으며 트로트 '샤방샤방'을 신나게 꺾어 부르고, 지난 10회 방송에서 선생님 옥수와 함께 처음으로 박물관에 전시회를 보러 가며 어린아이처럼 설레어 하는 등의 장면을 통해 '보리'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오연서의 열연이 돋보이는 MBC '왔다 장보리'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45분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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