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희 "이보영 '신의선물' 촬영, NG없고 프로다웠다"(인터뷰)
[뉴스엔 글 이소연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신의 선물-14일' 김진희, 조금 늦은 데뷔는 오히려 그녀에게 감사함과 설렘을 가져다줬다.
최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연출 이동훈)에서 김진희는 이보영(김수현 역) 남편 김태우(한지훈 역)와 불륜을 저지르며 이보영 뒤통수를 치는 작가 후배 주민아를 연기했다. 작품속 강렬한 연기를 소화한 김진희는 아직 드라마, 영화 연기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이다. 1988년생 김진희는 2012년 영화 '간첩'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고 '신의 선물-14일'에 출연하며 비로소 드라마 촬영 현장을 본격 경험했다.
김진희는 "데뷔가 조금 늦어진 것은 처음부터 연기자를 직업으로 삼을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때 연극반 활동을 했고 자연스레 서울 예술대학교에 진학했다. 하지만 연기를 업으로 삼는 것은 남의 일 같았다. 대학교 휴학했을 때도 아르바이트하거나 아무 생각 없이 쉬었다. 지금 생각하면 철이 없었던 것 같다(웃음). 주위에 연영과 친구들이 많다 보니 자연스레 소개도 받고 오디션을 보게 됐다. 결국 졸업하자마자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의 선물-14일'에서 김진희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김진희에게 드라마 촬영 현장은 설렘 그 자체였다. 김진희는 "'신의 선물-14일' 촬영 당시에 대해 "드라마 촬영을 경험해보는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새롭고 재미있었다. 여배우가 연기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는 것도 처음이었다. 그전에는 단역이었기 때문에 볼 기회가 없었다. 이보영 언니를 가까이서 보는 것도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진희는 "이보영 선배가 촬영을 시작하면 한번에 몰입하셔서 NG도 거의 없이 한번에 촬영을 끝내는 점이 너무 멋있더라. 프로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쉬는 시간에 스태프들 대할 때는 발랄하고 애교도 많으셨다"고 덧붙였다.
빠른 드라마 촬영 환경에서 신인이 연기할 때 한번에 감정을 잡기란 쉬운 일이 아닐 터. 김진희는 "'신의 선물-14일' 출연하시는 분들 모두 워낙 잘하시는 분들이라 나만 실수 안하면 될 것 같았다. 항상 선배님들이 배려해주셨다. 김태우 선배님과 감정이 격해지는 신도 많았는데 김태우 선배님이 '너 감정 될 때 하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진희는 배우로서 앞으로의 소망에 대해 "눈앞에 놓인 목표가 있다면 계속 오디션 보러 다니는 것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역을 맡아 꾸준히 연기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학교 선배인 손예진 선배와도 꼭 연기해보고 싶다. 손예진 선배는 너무 예쁜데 연기도 잘하신다. 가까이서 연기하는 것을 보고싶다. 또 이번 드라마를 통해 조승우 선배를 뵙고 나중에 같이 연기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조승우 선배와 많이 부딪히지는 않았지만 현장에서 아이디어가 끝없이 샘솟으셔서 신기했다. 정말 본받고 싶다"며 싱그럽게 미소 지었다.
이소연 myalla@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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