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일베, '노란리본' 대자보 찢은 후 손가락 인증.. "세월호는 서울과 관련 없잖아"

입력 2014. 5. 6. 00:02 수정 2014. 5. 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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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노란리본이 그려진 대자보를 훼손하고, 이를 촬영한 영상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영상에서 이 남성은 손가락으로 'ㅇㅂ' 모양을 만들어 자신이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임을 알렸다.

3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포도진압'이라는 제목으로 17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을 보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두 세명의 남성들이 한껏 즐거워하며 찢었다. 찢는 행동을 한 남성은 친구가 '이거 이거 해야지'라고 말하자 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손가락 모양을 취했다.

해당 영상엔 "도대체 왜 서울한복판에 '슬픔과 분노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대자보가 있나. 우리 서울과는 전혀 관련 없는 세월호 사고를 선거를 앞두고 어떤 정치세력이 이용하고 있다"라는 설명이 달렸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를 드러냈다.

유튜브 닉네임 Hwan**는 "음지에서만 활동하는 사이코패스 히키코모리 벌레들"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TreeLi****는 "일탈에 희열을 느끼고 쾌락을 느끼는 모양인데 제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취미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영상을 올린 이들 중 한 명으로 보이는 DongHyuk****은 "안타까운 희생자들을 자기들 정치적 사리사욕을 채우기위해 비열하게 이용하는 세력을 겨냥한 영상"이라며 "이 대자보를 붙인 단체가 도대체 어딜까? 새민련? 통진당? 대충짐작이 간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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