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 윤지숙 "연기 19년차..둔기로 맞은 기분"(인터뷰)


[뉴스엔 글 정진영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둔기로 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지금까지 내가 안일하게 연기해왔다는 느낌."
배우 윤지숙에게 KBS 2TV '참 좋은 시절'은 특별한 작품이다. 데뷔한지 19년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싱글'을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인데다 처음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쓸 수 있었던 작품이다. 부산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윤지숙은 지금까지 작품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쓴 적이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윤지숙에게 가장 특별하게 다가온 점은 '참 좋은 시절'에서 만난 배우들이다.
지난 1996년 KBS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한 윤지숙은 지금까지 많은 작품에 출연해왔다. 자연히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도 많다. 하지만 '참 좋은 시절'에서 만큼 경력이 다양한 또래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작품은 없었다.
윤지숙은 "선배들한테 배우는 게 정말 많다. 나 같은 경우 드라마를 주로 해온 반면 다른 배우들은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작품 경험이 많다. 대본을 받았을 때 그걸 풀어내는 방법 자체가 다르다"고 말했다.
윤지숙은 그것을 '둔기로 맞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매너리즘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 첫 신 촬영하는데 둔기로 맞은 것 같더라. 내가 안일하게 연기했구나 싶었다. 대본만 100% 외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배우들이 잘 짜여진 뭔가를 다 깨버리고 밖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오는 걸 보고 신선하고 재밌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참 좋은 시절'에서 미숙을 연기하면서 윤지숙은 점점 커져가는 연기에 대한 욕심을 느끼게 됐다. 윤지숙은 "연기는 하면 할수록 욕심이 커지는 것 같다. '참 좋은 시절'에서 짱짱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연기의 맛을 더 알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연기의 맛을 아는 배우들이 함께 해서일까. 윤지숙, 김상호, 김광규 등이 출연하는 신의 경우 활기가 넘친다고. 윤지숙은 "아무래도 우리 셋 얘기에는 밝은 부분이 많잖나. 리허설 할 때도 스태프들이 다 들어와서 본다. 코믹한 부분이 있어 분위기가 사는 것 같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총 50부작으로 기획된 '참 좋은 시절'은 이제 막 22회까지 이르렀다. 아직 반 이상 갈 길이 남은 셈이다. 전작 '왕가네 식구들'에 비해 다소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윤지숙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윤지숙은 "'참 좋은 시절' 등장 인물들은 잠깐 나오더라도 임팩트가 강하다. 작가, PD님이 캐릭터를 다 살려줘서 버리는 캐릭터가 없다. 여기에 드라마 자체에서 풍기는 사람 냄새도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청률 역시 중반을 넘어가면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 가족 중심의 얘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풀어놓은 얘기들이 서서히 정리되면서 멜로도 자리를 잡을 거고. 이런 과정에 시청자 분들도 흥미를 느끼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참 좋은 시절'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정진영 afreeca@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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