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이유리 악녀본색, 母 버리고 팔자 고쳤다

뉴스엔 2014. 5. 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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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이유리의 악녀본색이 시작됐다.

5월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7회에서 연민정(신수연/이유리 분)은 고아인척 연기해 서울로 유학했다.

연민정은 장보리(유은미/오연서 분)의 아이디어로 그림대회에 나가며 장보리를 따돌렸고, 딸을 찾으려 그림대회를 열었던 수봉(안내상 분)과 인화(김혜옥 분)는 그림을 알아봤다. 연민정은 수봉과 인화가 제 그림에 관심을 갖자 재빨리 머리를 굴렸다.

연민정은 장학금을 목적으로 장보리의 생각을 제 생각으로 둔갑시켜 말했고 급기야 "아빠랑 둘이 살았는데 아빠가 돌아가셨다. 술집 하는 아줌마네서 일 도우면서 얹혀 살고 있다"며 고아인척 연기했다.

실상 연민정은 홀어머니 도혜옥(황영희 분)과 단 둘이 살다가 얼마 전부터 도혜옥이 저지른 사고로 기억을 잃은 장보리까지 함께 살고 있는 상황. 수봉과 인화가 장보리의 부모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어 연민정은 모친 도혜옥에게 "내가 서울에서 공부하고 싶다면, 유학가고 싶다면 어떻게 할 거냐. 서울에서 그림대회 1등 했다. 대학도 보내 준단다. 오늘부터 난 엄마 딸 아니다. 고아다. 날 모른 척 해 달라"고 악썼다.

급기야 연민정은 '나 혼자 잘 살겠다고 이러는 것 아니다. 나중에 성공해서 엄마 반듯한 집 한 채 사 주겠다'며 편지를 남기고 가출을 감행했다. 기가 막힌 도혜옥은 서울까지 딸을 찾아갔지만 연민정의 행복한 모습에 눈물로 돌아섰다.

이날 방송말미 15년 후 성인이 된 연민정은 과거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도혜옥과 장보리가 대학졸업식에 찾아오려고 하자 "오지 마라"며 선을 그었고, 취업이 어렵자 수봉과 인화의 양딸이 되기를 더욱 간절히 바랐다.

부잣집 아들 문지상(성혁 분)과 혼전동거를 하며 "임신이라도 하면 결혼 허락해 주실까?"라고 여전히 잔머리를 굴렸다. 문지상은 여민정에게 버림받은 후 복수를 감행할 인물. 여민정의 악행이 시작되며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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