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쏟아지는 호평 '새로운 가능성 남겼다'

강효진 기자 2014. 5. 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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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연출 한희)가 남긴 최고의 원석은 단연, 배우 지창욱이었다.

지난 29일 종영한 '기황후'에서 황제 타환으로 열연한 지창욱에 대한 호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50여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은 그의 진정성 넘치는 호연은 지창욱표 타환에 대한 그리움을 더욱 진하게 자아내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온 지창욱은 '기황후'를 통해 폭발적인 연기 성장을 입증했다. 철없고 유약했던 원나라 순제에서부터 위엄 넘치는 황제 타환까지, 그가 펼친 팔색조 매력들은 안방극장과 울고 웃을 수 있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해왔다.

장장 8개월의 시간동안 지창욱은 타환의 삶에 온전하게 녹아있었다. 브라운관을 누비는 지창욱표 타환에게서는 생동감마저 느껴졌다. 이는 드라마 속 타환의 변화를 더욱 극적으로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최고로 높였다. 어리숙해도 그마저도 사랑스럽게 만들었던, 광기 어린 모습조차 연민으로 가슴 뭉클이게 했던 순간들은 지창욱의 역량을 여실히 드러냈다.

무엇보다 기승냥(하지원)을 향한 타환의 사랑은 드라마의 가장 큰 주축을 이뤄갔던 만큼 지창욱의 섬세한 감정 열연이 절대적인 공을 세웠다. 맹목적일만큼 순수했고 처절할 만큼 애달팠던 그의 순애보는 눈빛, 말투, 행동 하나도 허투루 볼 수 없을 만큼 영롱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소름 돋는 연기력을 펼쳐온 지창욱은 '기황후'속 타환을 통해 믿고 보는 명품 배우 반열에 당당하게 올랐다. 지창욱이 지닌 한계가 보이지 않는 어마무시한 가능성은 앞으로 그가 펼치게 될 새로운 도약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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