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 인구 84만명으로 출범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와 청원군이 인구 84만명을 돌파한 상태에서 통합 청주시를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구(외국인 포함)는 68만332명으로 한 달 만에 253명 증가했다.
청주 인구는 지난 2월에 사상 처음으로 68만명을 넘어섰다.
같은 3월 말 청원군 인구는 15만8천357명이이서 오는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현재 인구는 83만8천689명인 셈이다.
최근 양 지역의 월별 인구 증가폭은 300명 정도였다. 이를 3개월 남은 통합시 출범까지 적용하면 84만명에서 400여명 모자란다.
그러나 이는 단순 예상치다. 율량2지구 내 대원 칸타빌2차 아파트(780가구) 입주 등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지난 9일부터 칸타빌2차 입주가 시작되면서 해당 오근장동의 인구는 지난달 말 1만686명에서 23일 현재 1만1천542명으로 856명 늘었다.
오근장동의 한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 주민을 보면 외지 전입자도 적지 않다"며 "칸타빌2차의 예상 입주 인원은 2천500명선"이라고 전했다.
각종 개발호재까지 고려하면 통합시 출범 전 인구 84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합 청주시는 기복 없는 발전 추세와 세종시 배후 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앞세워 머지않아 인구 100만명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오송KTX역세권, 동남지구,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개발 사업이 꼬리를 물고 있고, 아파트 입주와 건립이 한창인 율량2지구에 이어 오창제2산업단지에도 5천381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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