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세월호 여파로 25일 제작발표회 취소

KBS2 새 월화극 '빅맨'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

KBS는 당초 21일 '빅맨' 제작발표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행사를 25일로 연기했다. 그러나 참사 여파가 길어지면서 25일 일정도 취소하기로 했다.

KBS 측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국민적 애도 물결에 동참하는 뜻으로 25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었던 '빅맨' 제작발표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빅맨'은 고아로 자라 밑바닥 인생을 살던 김지혁이 어느 날 갑자기 굴지의 재벌가 현성그룹 장남 강지혁이 되며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2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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