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세월호 트라우마' 주의보
<출연 : 대구대학교 심리학과 금명자 교수>
세월호가 침몰된 후 대한민국이 온통 슬픔에 잠겼는데요.
생존자, 실종자 가족의 고통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급속도로 우울감이 퍼져나가고 있는 것인데요.
이런 가운데 세월호 선장의 잘못된 행동으로 우리 사회에 '불신'이라는 트라우마까지 뿌리내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재난심리위원회 위원이자 한국심리학회 회장을 지낸 대구대 심리학과 금명자 교수와 함께 세월호 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질문 1> 어린 생명들을 싣고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대한민국이 슬픔에 잠겼습니다. 술자리를 하는 사람들도 부쩍 줄었다고 하는데요. 모두가 내 일처럼 슬퍼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의 심리 상태 어떻게 봐야 합니까?
<질문 2> 중·고등학교 학생을 자녀로 둔 주부들의 경우 우울증 심각도가 예상보다 크다고 하는데요. 또한 또래인 청소년들의 심리 상태도 걱정입니다. 어떤 증상들이 나타났을 때 '세월호 트라우마'를 의심해 봐야 합니까?
<질문 3> 세월호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자녀나 부모, 성인을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질문 4> 사실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바로 실종자 가족입니다. 상당수 가족들이 2차 트라우마 위험에 놓였다고 하는데요. 실종자 가족들에게 우려 되는 2차 트라우마란 무엇인가요?
<질문 5> 가까스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서바이벌 증후군'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요. '서바이벌 증후군'이란 무엇인가요?
<질문 6> 그런데 생존자들 가운데 학생이 아닌 일반인 생존자는 체계적인 심리 상담을 못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응급조치만 받고 귀가했다고 하는데요. 일반인 생존자들에 대한 심리치료도 진행돼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일반인 생존자라고 해서 학생들보다 충격을 안 받았다고 볼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질문 7> 이런 대형참사는 정신적 고통을 수반한 오랜 후유증을 유발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후유증들이 우려됩니까?
<질문 8> 슬픔과 분노 우울감…어떻게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까?
<질문 9> 선장의 잘못된 행동으로 선실에 머문 다수가 지금 물속에 갇혀 있는 것인데요. 청소년들이 어른들을 믿지 못하는 '불신'이 시대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만약 또 다시 사고가 났을 때 청소년들이 어른들의 말을 듣고 행동할지도 의문이고요. 청소년과 어른들의 불신이 깊어지는 것 아닐까요?
<질문 10> 이런 대형 참사 이후의 국가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지혜로운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때인데요. 어떤 대책들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대구대학교 심리학과 금명자 교수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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